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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정보와이야기

봄철 황사와 미세 먼지의 위험과 예방

by 수지쉽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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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미세먼지

가족, 연인들과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대한민국의 따뜻한 봄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얼룩진 지 오래다.

황사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모르던 시절부터 봄만 되면 우리나라로 오는 불청객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황사보다 더 무서운 미세먼지까지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다.

서울의-밤-하늘을 -뒤덮은-미세먼지
미세먼지로 뒤엎힌 서울의 하늘

가장 활동하기 좋은 봄과 가을의 파란 하늘은 이제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 보다 보기 어려워졌다. 특히 미세먼지를 위한 각종 제품들이 당장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도 관연 그럴지 의문이다.

먼저 썩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쓰레기들이 걸린다. 더 웃긴 건 나중에 쓰레기가 될 그 물건들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많다는 것이다. 원료의 수입도 있겠고 제품 자체를 생산해 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미세 먼지가 미치는 영향

개인적으로 황사보다는 미세 먼지가 더 무섭다. 황사는 사막지역의 모래나 흙이 주 성분이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 먼지는 화력발전소와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한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 작은 먼지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우리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다고 한다. 더 경악스러웠던 것은 초미세먼지가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는 태반을 뚫고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 정말 소름 끼치는 일 아닌가? 태반이 모든 유해물질로 부터 태아를 지켜 준다고 배웠는데 초미세먼지가 그 학설을 뒤집어 버리다니 말이다.

스페인국제 연구소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태아는 기억, 언어, 집중력등의 인지 능력이 일반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 것은 미세먼지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미세 먼지로 생길 수 있는 질병

미세먼지는 폐질환과 관련이 높으며 폐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 2.5 마이크로미터의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오랜 기간 동안 몸 안에 머물며 여러 질병을 들 유발 시킬 수 있다. 다음은 미세먼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이다.

폐-그림
미세먼지로 일어날 수 있는 폐질환

1. 폐암: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들이 폐암에 걸리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방에서 음식 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폐에 쌓이면서 걸리는 것인데 공기 중에 떠 도는 미세먼지도 마찬가지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2. 폐섬유종:폐의 섬유성 조직이 증가하고 폐포가 손상되어 생기는 병이 폐섬유종인데 미세먼지에 포함된 여러 화학 물질들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이 병에 걸리 확률이 높다고 한다.

 

3. 만성 폐쇄성 질환: 주로 흡연으로 생기는 질환인 만성 폐쇄성 질환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미세먼지로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4. 뇌졸중과 심근경색: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혈관으로 침투해 노폐물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여러 심혈관 질병의 위험성을 높인다.

 

미세먼지 예방법

1.마스크 착용: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마스크를 쓴다. kf94 이상의 마스크는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아주므로 심한 날은 마스크를 꼭 쓰는 것이 좋다.

 

2. 공기 청정기 사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킨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준다.

 

3. 실내 청소: 실내  곳곳에 쌓인 먼지를 잘 털어주고 닦아내는 것이 좋다.

 

4. 실외 활동 자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100% 막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아주 심한 날은 실외 활동을 자제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실내 공기 정화로는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화학물질들과 중금속은 우리의 토양마저 오염시키고 오염된 토양에서 길러진 식물은 다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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