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 흥행 참패를 하면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얼마 전 마켓 컬리도 상장을 연기했다.
컬리도 상장을 연기했는데 오아시스가 상장을 한다니 조금 의문이 들긴 했다. 이유는 기사를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평소에 유기농 식재료를 많이 먹어 한살림이나 두레 생협은 익숙하지만 오아시스는 어렴풋이 이름만 들어 본 곳이다. 상장이나 철회 같은 뉴스가 뜨지 않았다면 가입도 안 하고 그냥 지나쳤을 텐데 떠들썩해서 검색하고 가입하고 주문까지 해버렸다.
상장은 철회했지만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나만 가입한 건가..
들어가 보니 유기농이나 무농약 식재료들이 많이 있다.
한살림 보다 물건도 많고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5천 원 쿠폰을 준다. (추천인 아이디 doldori)
그리고 신규 가입을 하면 100원으로 몇 가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제주 무항생제 우유를 샀다. 평소에 범산목장 우유를 먹는데 그것보다 맛이 좀 덜했지만 괜찮았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난각번호 1번 계란이다. 촉진제, 항생제를 주지 않고 방사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이다. 두 개 산 줄 알았는데 한만 주문 넣었음.. 평소에 한살림 계란을 먹는데 이거 맛이 궁금하다.
주문한 파 300g은 두 뿌리가 왔다. 파 두 뿌리 산적은 처음이다. 그래도 보통 네다섯 개는 들어 있었던 거 같은데 적어서 당황했다. 사진에 없는 유기농 양파 800g은 사이즈가 조금 있는 양파 세 개였다. 유기농이라 사이즈가 작을 줄 알았는데 컸다. 무항생제 앞다리는 겉에는 저렇게 싱싱해 보이고 비계도 없지만 뒤집어 보니 하얀색 비계가 엄청 많았다. 한 면이 다 흰색인 것도 있었다. 반은 떼어 낸 것 같다. 삼겹살도 아닌데 그 점이 실망스러웠다. 1500원짜리 메인에 있길래 사 본 아몬드 초코볼은 11개가 들어있었다. 너무 작아서 한 입에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초코가 다크 해서 5개밖에 못 먹었다.
이렇게 장 본 가격이 2만 5천 원 정도다. 5천 원 할인쿠폰과 3천 원대 우유를 100원 구매해서 나온 가격이다. 이 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서 다음에도 또 이용할 것 같지만 고기는 고민된다.
아무튼 이렇게 장 본 걸로 요리를 해서 먹었다.
먼저 콩나물국
끓일 냄비에 콩나물 1인분. 한번 먹을 분량만 넣어서 물에 몇 번 씻는다
그대로 그 안에 물 넣고 코인 육수 반 개+새우젓+까나리 액젓+ 소금+마늘 +파를 넣어 센 불로 화르르 끓인다.
끓으면 불조절 하고 어느 정도 익히면 끝. 시간은 5분이면 된다.
재료를 넣을 때 시간차를 두어 넣으면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바쁘고 시간은 소중하며 맛의 큰 차이를 모르겠는 나는 그냥 다 넣고 끓인다. 맛은 좋다.
두 번째 돼지 불고기
역시 시간은 소중하고 바쁘니까 빨리 만든다.
프라이팬에 현미유(식용유) 두르고 돼지고기, 간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볶다가 갈색빛이 돌면 간장+고춧가루를 넣는다.
> 다시 볶다가 김치를 넣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양파, 파,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후추 넣고> 참기름> 깨를 뿌려주면 끝
후추는 마지막에 넣는다. (후추 많이 익히거나 태우면 발암물질 나옴)
걸리는 시간은 10분.
포인트는 김치인데 김치를 꼭 넣어야 한다. 그래야 조미료 없이도 익은 김치 들어간 각종 양념이 조미료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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