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사용법과 챗 GPT 비교

AI 관련주부터 인공지능 챗봇까지 AI와 관련한 것들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작년 Open AI에서 인공지능 챗봇 챗 GPT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 구글에서 바드라는 챗봇을 내놓았습니다. 사용해 보니 아직은 미흡한 모습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검색 시장을 바꿔놓을지 기대만큼 걱정도 앞섭니다. 오늘은 바드와 Chat GPT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글 바드 사용법

바드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검색 사이트에 구글 바드를 검색하고,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로그인 필요합니다. 구글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먼저 계정을 만들어서 로그인해 주세요.

 

 

로그인 후에는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에 동의합니다. 이제 Bard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바드의 특징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답안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대세 중의 대세 뉴진스에 대해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틀린 정보입니다. 다른 답안들도 멤버들의 이름이 제각각으로 나옵니다.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답안을 주는 챗 GPT에 비해 2023년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챗봇 바드이지만 모르는 것도 있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 더 물어보았습니다. 구글 바드 로그인 화면에 예시로 떠 있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래와 같은 답변이 나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글 바드와 챗 GPT비교

바드와 챗 GPT에게 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유명한 해리포터에 대한 질문으로 먼저 '해리포터 1편 줄거리'라는 물음에 대한 구글 바드의 답변입니다.

 

제일 처음 답변은 위와 같이 정확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간단히 요약해 놓은 모습인데요, 사람이 써 놓은 글과는 다르게 느낌이나 글에서 오는 재미는 없지만 내용은 정확합니다.

 

 

 

아래는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답변입니다. 빨간색 밑줄을 보면 '마법을 모르는 덤블도어가문의 친척집에서 살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최고의 마법사였던 덤블도어가 마법도 모르다니...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같은 질문을 챗 GPT에게 해 보았습니다. 한국어 번역이라 그런지 어색한 부분이 꽤 보입니다.

'고아원에서 엄청난 삶을 보낸 소년'이라던가 '부모를 물려받은 자이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라는 부분은 정말 어색한데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템의 존재'라는 말도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챗 GPT 역시 다른 답변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두 번 세 번 했을 때 각기 다른 답변이 나오기도 하고 비슷한 답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구글 바드와 챗 GPT 장단점

구글 바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답변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거의 몇 초 안에 '짠'하고 화면에 답변이 나타납니다. 또 위에서도 말했지만 여러 답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과 2023년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아직 시험버전이라 그런지 최신의 정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틀린 답변이 종종 나온다는 것입니다.

 

챗 GPT의 장단점도 바드와 비슷합니다. 아쉬운 점은 2021년 9월의 정보를 마지막으로 최신의 정보가 없다는 것과 가끔 과부하가 걸려 답변이 엄청 느리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하는 질문에 간혹 동문서답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뭘 물어봐도 대답은 잘해서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여러 방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마치며

구글 바드와 챗 GP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챗봇 모두 무엇을 물어봐도 대답은 하지만 이미지를 출력할 수 없고 사람이 쓴 글에서 나오는 개성이 없습니다. 또, 인터넷상에서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챗봇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는 개인적으로 볼 때 답변이 원론적이고 두루뭉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도 챗봇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챗봇의 발전 관점에서 보자면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되는데 가짜 정보를 거르고 진짜 정보만을 취득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