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꽃 키우기 꽃말 상사화 노래

상사화

 

상사화(相思花)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식물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선화과에 속하며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7-8월이며 연한 분홍색 또는 붉은색의 꽃이 핍니다. 

 

이른 봄에 구근에서 잎이 나오고 30-50cm의 길이로 자랍니다. 여름 전에 잎은 모두 시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후에 한 여름이 되면 꽃줄기가 구근으로부터 나오며 그 끝에 꽃이 피게 됩니다.

 

 

특히나 9월경이면 붉은색의 꽃무릇이 만개해 이때 많은 관광객들이 상사화 축제장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는 9월 15일에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은 전체 길이가 7cm 전후이며 개화 중에 잎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줄기에서 갑자기 꽃이 피는 것처럼 보입니다. 구근에는 유독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상사화 꽃말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별초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절 주변에 많이 피는 꽃이기도 합니다.

 

상사화 키우기

 

상사화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재배환경

상사화는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선호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토양

상사화를 심을때는심을 때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택하고 땅에 심을 때는 일반적으로 꽃을 심을 때 쓰는 비료를 섞어주어도 좋습니다.

 

 

물 주기

상사화를 땅에 심은 경우에는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 화분에 심은 경우에는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단, 너무 건조하면 꽃이 더디게 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료

화분에 심은 경우에는 따로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은 화분에 심어 놓은 상사화는 꽃을 피우고 나서 2~3년마다 퇴비와 비료를 섞어주면 더 잘 자라는데 도움을 줍니다.

 

 

병충해

일반적으로 상사화는 해충이나 질병으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구근 심는 법과 관리

• 상사화 구근 선택: 곰팡이 없으며 무겁고 건강한 구근을 선택합니다.
• 땅에 심기: 토양을 갈아서 약 10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구근을 심습니다. 구근 간 간격은 약 10~15cm로 유지합니다.
• 화분에 심는 경우: 뿌리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하여 얕게 화분에 심습니다.
• 꽃이 피면 가지치기: 꽃이 시들면 꽃 목을 잘라냅니다.
• 분갈이 및 화분: 필요하다면 6월부터 8월에 구근을 파서 새 토양에 화분에 심어줍니다.

 

상사화 효능

 

 

한방에서 상사화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소아마비에 효과가 진통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늘줄기에는 라이코린과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해독의 특성이 있어 종기와 같은 피부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복용 시에는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상사화 가사

 

안예은 씨 노래 중에 상사화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상사화라는 이름의 유래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남진과 장민호의 상사화라는 노래 가사는 아래를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사화 노래 가사 남진 장민호

 

마치며

 

슬픈 의미를 담고 있지만 아름다운 꽃이 돋보이는 상사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9월에 열리는 상사화 축제에 직접 방문해서 아름다운 상사화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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