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사라 역대 태풍 원인

최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였습니다. 한반도는 태풍에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는데 기상이변으로 인해 태풍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한반도로 오는 태풍의 수도 늘었습니다.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 기상청의 경로가 가장 정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측보다 약간 동편화 되었고 엄청난 비를 뿌려 동쪽으로 피해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한 피해 규모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과 다양한 각도에서 본 역대 태풍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카눈은 제외입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

 

태풍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 현상으로,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며 발달하는 기상 현상입니다. 태풍은 열대 지역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태양 열을 받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받아들이면서 형성됩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열적 불균형: 적도 인근 해상의 공기는 따뜻하고 다습하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기압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주변의 공기가 끌려와 상승하면서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어냅니다.

 

2. 적란운 형성: 이 작은 소용돌이가 상승하면서 비를 뿌리고 열을 방출합니다. 이 열은 더 많은 공기를 끌어들이고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며, 적란운이 만들어 집니다.

 

 

3. 태풍 생성: 여러 번의 상승과 하강, 열과 습도의 교환을 통해 적란운이 강해지고 세력을 쌓아가며 태풍이 형성됩니다. 이때 바다의 따뜻한 수면 열도 태풍의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태풍은 바다 위에서 발생하며, 열대 지방의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태풍 발달에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태양 열이 해수를 데우면서 상승 기류가 발생하고, 이는 태풍의 초기 단계를 형성하는데 기여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태풍이 발생하며, 태풍의 중심 주변에는 강한 바람과 비가 몰려오게 됩니다.

 

 

역대 태풍 순위

 

역대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준 태풍

 

 

1위 루사(RUSA)

2002년 8월 30일-9월1일에 발생한 태풍으로 5조 1,479억원의 재산 피해를 준 태풍입니다.

 

2위 매미(MAEMI)

2003년 9월 13일-9월13일에 발생한 매미는 4조 2,225억원의 재산 피해를 주었습니다.

 

3위 올가(OLGA)

올가는 1999년 7월 23일-8월4일에 발생하였고 1조 490억원의 재산피해를 주었습니다.

 

4위 볼라벤(BOLAVEN),덴빈(TENBIN)

2012년 8월 25-8월 30일에 발생 하였고 6365억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5위 제니스(JANIS)

1995년 8월 19-8월30일에 발생한 태풍으로 4,563억원으 재산피해를 주었습니다.

 

이 외에 셀마 , 산바, 예니, 쁘라삐룬, 메기 등이 우리 나라에 큰 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 순위(사망-실종)

1위 1936년 발생한 태풍 3693호 태풍 입니다. 당시에는 태풍 명칭이 없어 숫자로 기억되었습니다.1,232명의 사상자를 내었습니다.

 

2위 1923년에 발생한 태풍 2353호, 1157명

 

3위 1959년에 발생한 태풍 사라(SARAH)입니다. 1,157명이라는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4위 1972년 에 발생한 태풍 베티(BETTY), 550명

 

5위 1925년 2560호, 516명

 

6위 1914년 1428호, 432명

 

7위 1933년 3383호, 415명

 

8위 1987년 셀마(THELMA), 345명

 

9위 1934년 3486호, 265명

 

10위 2002년 루사(RUSA), 246명

 

 

강풍 순위

 

1위: 2003년에 발생한 '매미' 태풍, 제주에서 초속 60m의 강풍 기록.

2위: 2012년에 발생한 '볼라벤' 태풍, 광주에서 초속 59.5m의 강풍 기록.

3위: 2000년에 발생한 '쁘라삐룬' 태풍, 흑산도에서 초속 58.3m의 강풍 기록.

4위: 2016년에 발생한 '차바' 태풍, 고산에서 초속 56.5m의 강풍 기록.

5위: 2019년에 발생한 '링링' 태풍, 흑산도에서 초속 54.4m의 강풍 기록.

 

태풍 매미

태풍 매미는 발생한이후 지금까지 태풍이 올때마다 자주 언급되는 태풍입니다. 그만큼 강력했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등 모든 면에서 큰 피해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매미는 가을 태풍의 위력을 입증하는 태풍이기도 합니다.

 

1. 최고 기록 경신

태풍 '사라'의 최저기압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사라'는 1959년에 역대 1위로 기록된 952 헥토파스칼의 최저기압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매미'는 2003년 9월 12일에 950 헥토파스칼로 한반도에 상륙하며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2. 최대 풍속 기록 경신

'매미'는 최대 순간 풍속도 역시 경신하였습니다. 이는 2000년 '프라피룬'과 2022년 '루사'가 세운 최대 풍속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3. 남해안 상륙 및 경신

'매미'는 남해안으로 상륙하여 특히 마산 지역을 강타하였습니다. 이는 남해안 지역에 큰 파랑과 폭풍해일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크게 발생하였습니다.

 

4,가을 태풍의 강력함

'매미'의 위력은 가을 태풍의 특징을 보여주는 가장 큰 사례입니다. 가을 태풍은 북태평양 해수온도가 높아져 태풍의 세력이 강화되며, 북상 경로도 형성됩니다.  또한 가을 태풍은 차가운 기단과 만나 비를 많이 뿌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5. 피해 및 인명피해

'매미'는 한반도 내륙을 통과하면서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수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재산피해 역시 상당히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산 지역은 폭풍해일로 인해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6. 경로 및 소멸

'매미'는 태평양상에서 괌 북서쪽에서 발생하였으며,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발전하였고 소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심기압과 바람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요약하면 태풍 '매미'는 2003년에 한반도를 강타하여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고, 가을 태풍의 강력한 성질을 보여준 태풍입니다.

 

 

 

태풍 사라

1959년에 발생한 대형 태풍인 태풍 사라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미와 함께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태풍 사라는 9월 11일에 사이판 부근에서 약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중심기압이 1008hPa로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그 후 북태평양상에서 강한 수증기의 공급을 받아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사라는 북동으로 이동하면서 강도를 강화시켰고, 9월 16일에는 제주도 근해에 상륙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였는데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려 홍수와 토사피해가 생겼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천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선박과 주택 등 다양한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태풍 사라로 인해 경주의 문화재와 사찰 등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부산은 태풍의 우측반원에 위치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경험했습니다. 이때문에 육상과 해상 교통이 마비되었고, 전화 통신도 중단되어 외부와의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부산 시내는 바다로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여러 지역에서는 배전시설 파괴로 인한 정전사태도 발생했습니다.

 

태풍 사라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는 전국에 걸쳐 발생했으며, 특히 제주도와 영동·남부 지방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렇게 태풍 사라는 한국의 태풍 역사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사례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태풍시 행동 요령

 

태풍 시 대처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풍에 대비하여 안전한 대처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정보 파악 및 공유

 태풍이 예보되면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파악합니다. 이 정보를 가족, 이웃,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여 대피 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합니다. 재난정보를 받아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2. 위험지역 대피

산간,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침수 위험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대피를 도와줍니다.

 

3. 가족 및 주변 시설 보호

 집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미리 준비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고정하고, 침수될 수 있는 곳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하수구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해소하며, 시설물도 안전하게 준비합니다.

 

 

4. 비상용품 준비

 대피를 위한 비상용품을 준비합니다. 응급용품을 배낭에 넣어두고, 상수도 공급 중단에 대비해 물을 저장하고, 정전 시를 대비하여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준비합니다.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주변 행정복지센터 연락처를 확인합니다.

 

5. 외출 자제 및 안부 확인

 태풍 상황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안부를 확인합니다. 약속된 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하며, 주변에 정보를 알리고 연락을 유지합니다.

 

태풍 특보 중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대처 요령이 있습니다.

 

1. 안전한 곳으로 대피

 태풍이 시작된 경우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파악합니다.

 

2. 실내 안전수칙 준수

실내에서는 창문과 유리문을 보호하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가스 누출을 방지하고 전기시설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3. 위험지역 피하기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않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돕습니다.

 

4. 교통 및 이동 제한

차량 운행 속도를 줄이고, 침수되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선박도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태풍 상황에서는 요소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태풍에 대한 정보와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세상이 이렇게나 발전했지만 여전히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기만 합니다. 

 

하지만 현대 기술의 발달로 태풍의 위치와 경로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대처 요령을 배우는 등 인간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크다고 하니,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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