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란?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입니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메트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 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발족되었습니다.
여기서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RE100은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설비를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가입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본부인 더 클라이메트 그룹의 검토를 거친 후 가입이 최종 확정되며,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성과를 점검받게 되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60%, 2040년 90%로 올려야 자격이 유지됩니다.
2022년 7월말 기준으로 RE100에 가입한 전 세계 기업은 구글, 애플, 제너럴 모터스(GM), 이케아 등 376곳(2014년 13곳)이며, 한국은 34개의 기업이 회원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RE100 가입이 더딘 이유는 국내 재생에너지의 발전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유럽연합(EU)에 비해 낮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어도 전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위해 원전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RE100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가입한다고 해서 재생 에너지 100%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위해선 RE100을 넘어 CF100(카본프리 100%)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RE100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더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RE100 기업들 관련주
우리나라에도 RE100회원인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 솔루션, 한국 아연등은 RE 100 골드 멤버 입니다. 주로 굵직한 대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RE 100기업들 입니다.
RE100 관련주들을 바로 RE100 가입 회원사들로 볼수 있겠습니다. 골드 멤버들과 그렇지 않은 그룹들로 나뉘네요.
마치며
RE100은 많은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여 그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점차 저렴해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RE100 목표 달성도 점점 높아질거라 생각됩니다.
미래 환경은 친환경 재생 에너지와 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RE100의 확산으로 인해 재생 에너지 시장 또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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