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킴플레이션 과 슈링크 플레이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하여 자주 보이고 있는 단어 입니다. 오늘은 그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킴플레이션 뜻
스킴플레이션'은 '인색하게 굴다'라는 의미의 '스킴프(skimp)'와 '물가상승'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지 않고 줄이는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품의 양을 감소시키거나 식재료를 싸게 대체하는 등의 방법을 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예로, 롯데칠성음료는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델몬트 오렌지 주스의 과즙 함량을 낮춘것입니다. 과즙 함량이 줄어든 것은 제품 패키지에 명시되어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키오스크나 셀프 계산대의 도입으로 인력을 절감하는 추세도 확인됩니다. 기업 대신 소비자가 노동을 대신하는 것이데, 오히려 이를 반갑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돈을 지불하고도 자신이 대신 노동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죠.
스킴 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으로 원자재와 부품의 수급, 물류 등에 어려움이 생겨 물가가 상승한 상황을 꼽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응이 어려운 일부 사업자들은 비용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건비를 감소시키게 되었고 이러한 대응으로 서비스 품질이 저하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스킴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그 제품이나 서비스의 변화를 알기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은 결국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 양, 또는 품질을 축소하거나 낮춤으로써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전략입니다.
이 용어는 2015년에 영국의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이 처음 만들었으며, '줄어들다'를 의미하는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양을 축소하거나 품질을 낮춤으로써 기업은 원자재비나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가격 인상으로 인한 반발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되었더라도 제품의 크기나 양이 감소하면, 사실상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경험하게 되는데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제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은, 소비자들이 미처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세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주로 경제 위기나 물가 상승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물가 상승에 따라 이러한 전략이 더욱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치며
스킴플레이션과 슈링크 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비스까지 소비자의 몫이 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노동도 노동이지만 지금 과 같이 셀프의 폭이 더 확대되면 사람들의 일자리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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