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영화

트렌드 코리아 2023

by 수지쉽 2023. 2. 2.
반응형

트렌드 코리아 2023 리뷰

 

이번에 리뷰할 책은 트렌드 코리아 2023입니다. 
김난도 교수는 많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유명한 분이기도 하시지만 
'아프니까 ~다.'라는 패러디로도 유명세를 타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재밌게 한 것도 있었지만 현실 적인 것도 있었습니다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야 같은 것 말입니다. 
또 그 책을 두고 쓰레기 같다고 말한 영화감독도 있었습니다. 당시 김난도 교수가 모욕감에 잠도 못 잤다는 뉴스가 생각납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듣기도 싫어란 에세이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는 건 그것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화를 돋운다는 느낌을 받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물론 감동받고 위로를 받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트렌드-코리아-2023-표지
트렌드 코리아 2023 표지사진



이 같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패러디로 모욕감을 느꼈을지라도 매년 트렌드를 내세워 책을 발표하는 김난도 교수는 아직도 잘 나가기 때문에 진짜 위너일지 모릅니다. 
수년간 발표되는 트렌드+년도 책을 보면서 한 번도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가계에 도움이라도 될까 싶은지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각 서점들의 베스트셀러에도 자기 계발 서적이 많습니다.

자기 계발 서적은 경제와 연관이 있나 봅니다.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지고 tv에는 매일 갖고 싶고 되고 싶은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월급 보디 돈을 더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공을 내세우는 자기 계발서들이 요즘 트렌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예전처럼 죽을 때까지 열심히 일해서 노년에 여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젊었을 때 부자가 되자는 운동입니다. 저는 운동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게 빠른 부자의 길, 빨리 성공하는 방법 같은 게 요즘 젊은 사사람들의 픽인 것 같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주식 고수들이 말했던 장기 투자보다 대한민국 주식은 매일 사고팔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뭐든지 빨리 해야 좋다는 사람들, 무엇이 옳은 걸까요?

 

반응형

밑줄 그은 내용들

-지금 대한민국은 모두가 젊은이로 남고자 하는, ‘네버랜드 신드롬’에 빠져 있다. 이는 단지 외모를 젊게 보이고자 하는 성형과 미용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고방식과 가치관 전반에 걸쳐 청년식 사고가 ‘추앙’되고 있다. 

 

-메타버스 테마파크도 등장했다. 

 

-인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나 재현이 쉽지 않은 의학적 신기술에 대한 수술 시연과 교육에서도 디지털 현실이 이용됐다. 예를 들어, 2021년 상반기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 메타버스 환경의 폐암 수술을 진행했다.7 참가 의료진들은 각자의 연구실에서 360도·8K·3D카메라를 통해 수술실 메타버스에 접속해, 집도의료진의 행동과 수술실 내 환경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8 공간을 초월한 지식의 전달이 이루어졌다 

 

-내러티브’라고 지칭하는 이야기들의 체계, 즉 서사 구조가 새로운 컨셉으로 무장하고 전에 없던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나간 것이다. ‘알다 gnarus’와 ‘말하다 narrow’에서 유래된 라틴어 동사 ‘narrare’가 어원인 내러티브는 ‘무언가를 알기 위해 말하다’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평균 실종 트렌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엄중하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정규분포로 상징되는 기존의 대중mass 시장이 흔들리며,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차별화·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경쟁자들이 모방할 수 없는 생태계(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승자독식’ 전략이다. 평범하면 죽는다. 특별해야 한다. 평균을 뛰어넘는 남다른 치열함으로 새롭게 무장할 때 불황으로 침체된 시장에서 토끼처럼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다. 

 

-국룰(국민적인 룰)’을 묻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일상의 간단한 문제에 정답을 찾으려 온라인 세상을 헤매는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모두가 당연시하는 ‘평균적인’ 모범답안이 사라졌음을 드러낸다.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됐던 것이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규정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성의 가치가 제각각 인정받으면서 평균적인 생각은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피드백 세대
자신의 수행 능력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를 뜻하는 말로,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용어다. 결과뿐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게 된 과정에 명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있어야 결과를 납득한다.


읽으면서 있는줄도 몰랐던 것들에 밑줄을 긋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대한민국 트렌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에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어떤 앱이 요즘 인기가 있는지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려 줍니다.

유교 사상에 젖어 있고 정치 뉴스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또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시면 읽어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