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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36

마담 보바리 귀스타프 플로베르 걸작 안보면 후회할 책 귀스타프 플로베르와 마담보바리 귀스타프 플로베르는 이 책을 쓰는데 5년이 걸렸다. 책을 번역한 김화영 교수님은 3년여에 걸쳐 이 책을 번역했다. 이 빌어먹을 보바리 때문에 나는 괴롭다 못해 죽을 지경이다... 나는 지겹고 절망적이다... 기진맥진한 상태다... 보바리가 나를 때려눕힌다... 태산을 굴리는 듯 지겹다... 정말이지 보바리는 따분해서 견딜 수가 없다... 위의 편지는 플로베르가 5년 동안 마담 보바리를 쓰면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작업은 단순한 노력이 아닌, 고통스러움과 스트레스를 수반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작가는 마담 보바리 작업 때문에 지겹다는 감정까지 느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완성했고 그 노력과 열정으로 위대한 작품 '마담 보바리가'를 탄생시켰.. 2023. 3. 20.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알렉산드로 보파 Sei Una Bestia, Viskovitz! 리뷰 이 책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 책이다. 이렇게 써 놓으면 다음 책은 어쩌지 하는 생각마저 드는. 책에는 겨울잠쥐, 달팽이, 상어, 사자, 개미, 새등 20여 종의 생물들이 나온다. 이걸 보면서 이런 것들을 다 공부해서 쓰느라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저자 Alessandro Boffa가 생물학자였다. 주인공 생물들의 이름은 모두 비스코비츠다. 그리고 비스코비츠가 사랑하는 것들의 이름은 모두 리우바다. 20편의 이야기 주인공 이름을 다 똑같이 설정한 게 얼마나 참신한지! 제일 기억에 남는 편은 '달팽이 비스코비츠'이다. 달팽이는 자웅동체인 생물이나 작품에서는 그들이 사는 사회에서는 자신과의 교미나 스스로의 욕구해소를 비도덕적이라고 여겨 금지하.. 2023. 3. 19.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카카오 대표 홍은택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줄거리 리뷰 2006년에 나온 카카오 대표 홍은택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이다. 이 책 정말 재미있다.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기대했던 만큼 좋았다. 다소 촌스러운 표지와 정직한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책이 잘 팔린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인 것 같다. 지루하지 않았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사진과 빈 공간이 있어 두꺼운 책을 인내심도 필요 없다. 미국 역사에 대한 내용들은 관심 있게 봤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여행 중 잠시라도 함께했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산타페(SANTAFE)에 가는 길에 미야자와 리에를 떠올린 작가의 모습이 떠오른다. 순간 미야자와 리에가 누구인가 했다. 검색을 해보니 1991년 누드집을 낸 일본의 영화배우다. 당시 좀 떠들썩했으니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2023. 3. 19.
소설 나를 찾아줘 줄거리 결말 스포 영화 나를 찾아줘 정보 소설 나를 찾아줘는 에이미라는 여자가 자신에게 무신경하고 바람이나 피우는 얼간이 남편 닉에게 빅엿을 먹이는 내용이다. 2014년에는 벤 애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를 주연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영화도 꽤 괜찮으니 봐도 좋겠다. 닉의 아내인 에이미는 일 년 여의 시간을 들여 자신의 실종 사건을 꾸미고 그 배후에 남편 닉이 있는 것으로 상황을 꾸며 낸다. 여기까지는 그냥 대단한 여자이고 복수가 그러려니 하는 정도지만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는 일반인들과 다른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줄거리 스포일러 스포일러 포함 에이미는 머리가 좋고 거짓말에 능통하다. 그녀는 자신에게 거슬리는 자들을 제거하는 능력(강간범이나 스토커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닉 역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고 뒤통수를 때리니 그.. 2023. 3. 13.
영화 스틸워터 줄거리 결말 스포 still water 영화 스틸 워터 정보 2015년 영화 스포트 라이트를 아는가? 스포트 라이트는 교회 신부들이 아동을 성폭행한 사건을 추적하는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바로 토마스 맥카시인데 스틸워터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다. 거기에 믿고 보는 배우 맷 데이먼이 나와서 더욱 기대한 영화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았다. 지루하다는 평도 있지만 최근에 본 영화 중 제일 좋았다. 또 맷 데이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등장인물 -빌 베이커(맷 데이먼):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 -앨리슨(아비게일 브레스린): 빌의 딸, 살인 혐의로 프랑스의 감옥에 5년째 수감 중임 -버지니(카밀 코탱): 연극배우로 빌과 친해지는 인물.. 2023. 3. 1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 스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근 넷플릭스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동명의 일본 영화가 있다. 일본 영화보다는 한국 영화가 더 재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둘 다 봤는데 일본 영화는 지루해서 끝까지 다 못 봤다. (시체들도 너무 징그러움) 실제로 임시완은 정말 멀쩡하고 스마트하게 생겼지만 이 영화에서나 비상선언에서의 모습은 정말 반사회적 인격장애자 같았다. 영화에서의 모습은 정말 소름 돋는 얼굴이었고 그만큼 연기도 괜찮았다. 천우희나 김희원 같은 배우도 마찬가지다. 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영화는 아쉬운 부분이 좀 많다. 영화의 평점은 현재 6점대다. 본격적인 줄거리 스포 주인공 나미(천우희)는 스마트폰과 함께 일상을 시작한다. 아침은 스마트 폰의 알람으로 시작..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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